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7일 도청 북카페에서 열린 민선6기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큰 인물이 뒤를 잇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은 1년의 임기에 대해서는 “지난 11년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왔다”며 “임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일자리 창출에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임기 중 가장 잘한 일에 대해서는 “후세가 평가하겠지만 대구에서 안동으로의 도청 이전”을 꼽았다.
또 경북이 주도한 ‘한반도 허리 경제권’을 통해 기존 수도권·남북 중심의 국가발전 중심축을 동서축으로 전환한 것 등도 치적으로 자평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관련해서는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대변혁”이라며 “가보지 못했던 길이지만 경북형 4차산업혁명 대응전략 등을 통해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행백리자 반어구십(行百里者 半於九十 백리를 가는 사람은 구십리를 절반으로 생각한다)’이라는 시경의 한자성어를 인용, “한결같은 각오와 자세로 혼신을 다해 모두가 꿈꿔온 사람 중심, 차별없는 세상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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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27일 도청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6기 3년 성과와 향후 도정이 나갈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