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조사 “발리, 유럽, 태국 인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 곳에서 오래 머물며 완전한 휴식과 힐링을 추구하는 이른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여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최근 2년 6개월간 자사 예약내역을 종합 분석한 결과, 7일 이상 해외 한 호텔 장기 숙박 비중이 2015년과 2016년에 8~9% 수준이었으나, 올해 5월에 처음으로 10%대로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발리 옆, 윤식당 촬영지 롬복 |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4월 전국 남녀 네티즌 1200명 가량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나만의 여행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TV 예능 ‘윤식당’ 인기에 힘입은 인도네시아 발리(30%)가 차지했으며, 2위는 유럽(25%), 3위는 배낭 여행자들의 성지인 태국 치앙마이(20%), 4위는 필리핀 보라카이(14%), 5위는 제주(11%)가 차지했다고 전했다.
인터파크측은 이러한 스테이케이션 트렌드를 고려해 오래 머무를 숙소로 적합한 인기 수영장 호텔들을 모은 특별코너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