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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개발 소형무장헬기 첫 조립 돌입
-2019년 시험비행ㆍ2022년 실전배치 계획
-KAI, 연 11만명 일자리창출할 것으로 전망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소형무장헬기(LAH: Light Armed Helicopter)가 첫 조립에 돌입했다.

방위사업청은 27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조립동에서 소형무장헬기 시제1호기 조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소형무장헬기는 육군의 노후 공격헬기인 500MD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하게 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소형무장헬기(LAH)가 27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조립동에서 첫 조립에 들어갔다. 소형무장헬기는 2019년 시험비행을 거쳐 2022년께 실전배치될 전망이다. 사진은 소형무장헬기 1:1 모형.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지난 2015년 6월 체계개발에 착수해 작년 8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11월 시제1호기 부품 생산 착수행사를 가졌다.

현재 소형무장헬기 개발은 구성품별로 상세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0월말 설계 결과 성능과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상세설계검토회의(CDR)를 거쳐 내년 말 최종 조립해 2019년 시험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르면 2022년 수리온에 이어 국내기술로 개발된 소형무장헬기가 실전배치될 전망이다.

소형무장헬기 사업은 소형민수헬기(LCH: Light Civil Helicopter) 사업과 연계해 개발 추진중이다.

소형무장헬기에 적용하는 상당수 부품은 소형민수헬기와 공유해 부품 호환성과 경제성, 후속 군수지원 용이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해외ㆍ내수시장에 총 1000여대의 소형무장헬기와 소형민수헬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제파급효과 23조원, 연 11만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명(육군 준장) 방사청 한국형헬기사업단장은 “사업 효율적 관리를 위해 경남 사천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설치해 운영중”이라며 “현장 밀착형 사업관리 수행으로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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