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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 ‘주가하락 과도’ 증권가 평가…반등세
-주가, 최근 3거래일간 14.60% 하락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엔씨소프트가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3.74% 오른 3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배재현 부사장의 보유주식 매도와 금융위원회의 조사 착수, 신작 ‘리니지M’의 거래소 기능 제외 논란에 휘말리며 급격한 주가 하락을 겪었다. 주가는 최근 3거래일간 14.60% 하락했다. 

[사진=오픈애즈]

KB증권은 이날 “엔씨소프트의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며 매수 기회로 활용활 것을 조언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새로 출시된 리니지M은 국내 모바일 게임 출시 첫날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M이 아이템 거래소 기능이 제외된 채 출시될 것이라는 발표에 엔씨소프트가 매출 타격 우려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아이템 거래기능은 게임 초반 활용도가 높지 않아 당장 매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거래소 기능을 포함한 리니지M의 업데이트 버전을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으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리니지M은 유료 재화만으로 거래할 수 있는 성인용과 12세 이용가 버전을 병행 운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증권도 엔씨소프트가 저평가 매력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봤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가치평가 면에서 과도한 저평가 상태에 접어들었다”며 “수급이 안정되고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매출 안정화가 확인되면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내달 5일 거래소 콘텐츠가 추가되고 개인 간 아이템 거래가 가능해지면 게임 이용 사이클은 경쟁 게임보다 장기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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