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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규모 7.0 지진 일어난다면?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 합천영상테마파크서 ‘도시탐색구조훈련’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대규모 지진 재난에 대비해 대형 오픈 세트장을 무대로 실전 같은 구조 훈련이 벌어진다.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는 22∼30일 경남 합천군 용주면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도시탐색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탐색구조훈련은 지진, 테러, 붕괴사고 시 건물 잔해에 매몰되거나 다친 람을 찾아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한 훈련이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 마련된 영화 ‘포화속으로’ 오픈 세트장. [제공=국민안전처]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드라마ㆍ영화 촬영지인 오픈세트장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많은 관광객이 건물에 깔려 구조를 요청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한다.

영남119특수구조대와 합천소방서가 긴급 출동해 매몰된 생존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우선 인면구조견을 동원해 인명 탐색을 한다. 무너진 건물에 깔린 피해자를 발견하면 붕괴 잔해를 천공과 파괴기법을 활용해 터널을 뚫는다.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터널 뚫기나 중량구조물 인양작업 때에는 지주와 지지대를 설치한다.

이번 훈련은 3개 팀이 각 1박 2일씩 돌아가며 3차례 실시한다. 도시탐색구조 트레일러, 구조공작차, 소방항공기(새매2호), 신탐색차 등 각종 장비도 동원된다.

김성연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지진 등 매몰된 현장의 생존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실전 같은 현장 대응훈련을 반복 숙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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