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부수 공식 인증기관인 한국 ABC협회에 따르면 2016년 유료부수 구독 순위 조선일보가 125만4297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동아일보는 72만9414부, 3위 중앙일보는 71만9931부였다.
2017년(2016년도분) 일간신문 발행·유료부수 인증결과 [사진제공=한국ABC협회, 연합뉴스] |
중앙일보는 작년에 비해 구독이 3만383부(-4%)나 감소한 반면 동아는 감소부수가 2374부(-0.3%)에 불과해 ABC 부수인증 제도(2010년)가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2,3위 자리가 뒤바뀌게 됐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중앙일보의 논조 변화에 실망한 보수층의 이탈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지적이다.
조선일보는 국내 신문사 중 유일하게 100만부를 넘겼지만 전년도(2015년)에 비하면 1만2466부(-0.9%) 감소했다. 4, 5위는 각각 매일경제(55만536부), 한국경제(35만2999부)로 나타났다.
한편 일각에서는 ‘많은 수의 구독자들이 온라인과 모바일 채널 등으로 옮겨가는 세태 속에 통계치에 이를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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