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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니지M’ 각종 논란에도 첫날 흥행은 일단 1위
-부사장 주식 매도 논란, 거래소 시스템 배제로 시끌
-흥행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헤럴드경제=정세희기자] 엔씨소프트의 올해 최대 기대작인 ‘리니지M’이 출시 첫날인 21일 각종 논란에도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원작 PC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구현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리니지를 개발한 원조 회사가 리니지를 모바일버전으로 출시한다는 이유만으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출시 직전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 시스템이 배제됐다는 소식과 회사 경영진의 대규모 주식 매도로 흥행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사진=리니지M 공식 포스터 캡처]

지난 20일 리니지M이 아이템을 사고파는 ‘거래소’ 기능이 제외된 채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씨소프트 주식은 11% 넘게 폭락했다. 곧이어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총 8000주의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는 공시로 시장은 혼란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출시 첫날 수치로 나타난 리니지M의 흥행 기록은 좋은 편이다.

리니지M은 출시 직후 각종 포털에서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21일 0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M은 유저들의 폭발적인 동시접속으로 인해 서비스 시작 직후 서버가 마비돼 엔씨소프트는 이날 새벽에 긴급 점검에 들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리니지M의 첫날 흥행 성적에 대해 업계는 신중한 반응이다.

리니지M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이 워낙 컸기 때문에 첫날 흥행은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워낙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인데다 이미 매니아층이 확보돼 있어 첫날 흥행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며 “흥행 성패는 게임을 직접 접한 유저들의 평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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