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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 언어교육원, 국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집중 연수
- 19일부터 10주간 ‘2017 국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연수회’ 개막
- 몽골ㆍ중국ㆍ벨라루스 등 13개국 한국어 전문가 15명 참가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가 19일 오후 ‘2017년 국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연수회’를 본격 개막했다.

국립국어원이 주최하고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연수회는 외국 대학 한국어과 교사 및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이날부터 8월 25일까지 10주간 실시된다. 몽골, 중국, 벨라루스, 폴란드 등 13개국 한국어 전문가 15명이 참가한다. 

19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2017 국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연수회’에서 송철의 국립국어원장(사진 왼쪽부터 여덟번째)과 이해영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장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대 제공]

이날 이화삼성교육문화관에서 열린 연수회 개회식에는 국립국어원 송철의 원장,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이해영 원장을 비롯한 내ㆍ외빈 및 연수 참가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송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부터는 참가자들의 연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연수회를 기획했다”며 “10주 동안의 연수 기간 동안 계획한 연구 성과를 잘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어 교수법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는 물론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분임 토의, 세미나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작년보다 더욱 전문적이고 밀도 있게 연수를 진행한다”며 “이번 연수가 고민하고 변화하는 시간들로 채워질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대 언어교육원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립국어원이 주최하는 ‘2017 국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연수회’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수회는 연수 기간을 기존 2주에서 10주로 늘리고, 참가자 수를 15인 이하로 제한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한 국외 한국어 교육 전문가의 교수 능력 및 한국어 교육 연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강, 수업 참관, 분임 활동, 한국 문화 프로그램 기획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분임 활동을 강화해 전문가들 간의 교류망을 활성화하고 한국어 전문가로서의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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