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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반전…2360선 턱걸이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코스피(KOSPI)가 15일 투자자들의 관망에 2360선 문턱을 겨우 넘은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를 보여 67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99포인트(-0.46%) 내린 2361.65에서 마감했다. 이틀째 약세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자 하락 반전, 장 내내 약세 흐름을 보이며 2350.37까지 하락했다. 외국인이 점자 매도 물량을 줄이자 장 막판 지수는 2360선을 회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00~1.25% 수준으로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증시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304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지난 9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팔자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82억원, 9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9%), 전기가스업(0.77%)을 제외하고는 하락 마감했다.

철강금속(-2.06%), 운수장비(-1.67%), 의약품(-1.63%), 은행(-1.43%), 건설업(-1.4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현대차(-3.55%), 현대모비스(-0.56%), 삼성물산(-0.73%), 신한지주(-1.18%), POSCO(-2.68%), 삼성생명(-1.67%)은 약세 마감했다.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2.19%), NAVER(0.23%), 한국전력(0.82%)은 강세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날 기록한 최고가를 뛰어넘고 주가 6만원대에 안착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19% 오른 6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만1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시가총액 역시 사상 최대에 달하면서 43조원을 훌쩍 넘겼다.

LG화학은 화학 업황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LG화학은 전일 대비 1.60% 내린 2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93% 하락한 데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지난 1일 종가 기준 30만30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보름 사이 27만원대로 내려앉았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상 급등했던 화학제품 가격이 정상 수준으로 하락함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 정도 낮아질 전망”이라며 “연구ㆍ개발(R&D) 비용 증가 등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가치 인하, 미국발 공급부담 등 요인으로 하반기 투자 모멘텀이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7포인트(-0.26%) 내린 669.8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닷새째 ‘팔자’에 나선 기관이 247억원, 외국인이 116억원을 순매도했다.

닷새째 매수세를 보인 개인은 41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19%), 카카오(-0.85%), 로엔(-1.31%), 코미팜(-0.40%), 휴젤(-2.75%)은 하락 마감했다.

메디톡스(1.19%), CJ E&M(0.39%), SK머티리얼즈(1.12%), 바이로메드(0.68%), 컴투스(1.47%)는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0원(0.02%) 오른 112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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