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코어스포츠 최대주주인 독일 교민 박모 변호사로부터 2015년 11월이 되어서야 지분을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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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2015년 8월경엔 최순실 씨는 삼성이 코어스포츠의 법인계좌로 보낸 돈을 인출할 권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이상화 KEB하나은행 프랑크푸르트 지점장이 인출권을 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의 지시를 받아 승마 지원 실무를 처리한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는 코어스포츠 외에도 정유라 씨가 탈 말 값을 보내는 문제를 두고도 2015년 9월 5일과 7일, 10일 세 차례에 걸쳐 삼성 측과 이메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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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최씨 측은 KEB하나은행에 계좌를 개설해 달라고 요구했고, 삼성도 이에 합의했다.
그 직후인 2015년 9월 13일 한국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안종범 전 수석에게 ‘이상화’라는 이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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