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및 체류형 관광객도 늘어…목표 400만 명 달성 무난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울산시가 자체 추진하고 있는 ‘2017 울산 방문의 해’ 마케팅이 빛을 보고 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 1월~5월까지 울산을 찾은 관광객은 총 294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124만 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관광지별로 보면, 태화강대공원 98만 명, 대왕암공원 59만 명, 울산대공원 44만 명, 영남알프스 25만 명, 고래생태관 14만 명 등이다. 또 여행사 상품을 통해 울산을 찾은 패키지 관광객도 1만 2825명에서 1만 4639명(내국인 8366명, 외국인 6273명)으로 지난해 실적을 이미 추월했다.

특히, 체류형 여행상품이 예년에 비해 늘어났다.

지난 2월 울산 방문의 해 선포식 이후 한국대표여행사연합회가 매월 600명에서 1000명 규모의 체류형 관광객을 모집한 덕분이다. 그 영향으로 지역 호텔업 가동률도 지난해 54% 대비 61%로 7%가 높아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방문의 해 마케팅 효과와 지역 축제들의 성장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예년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체류형 상품의 모객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당초 목표한 관광객 400만 명 달성과 함께 질적으로도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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