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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립실버악단 전속가수에 전문기ㆍ양순옥 씨 선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노원구립실버악단 전속가수’ 선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선발된 전속가수는 전문기(66) 씨와 양순옥(56ㆍ여) 씨다. 전문기 씨는 지난 2015년 ‘배짱인생’으로 데뷔한 가수다. 양순옥 씨도 지난 2005년 남인수 가요제 금상, 2009년 화성가요제 금상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공개 오디션은 지난달 31일 상계 3ㆍ4동 종합복합청사 5층 수락홀 공연장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유곡 한 곡을 반주기를 통해 불렀다. 전문기 씨는 가수 윤수일의 ‘터미널’을, 양순옥 씨는 가수 염수연의 ‘사랑아, 내 사랑아’를 불러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 결과 39명 신청 19.5 대 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전문기 씨가 노래 ‘터미널’을 부르고 있다. [사진=노원구 제공]

양순옥 씨가 노래 ‘사랑아, 내 사랑아’를 부르고 있다. [사진=노원구 제공]

이들은 앞으로 매주 1회 실버악단 정기연습에 참석해야 한다. 구의 정기공연 등 각종 무대에도 오른다.

전문기 씨는 “노래를 좋아해서 도전했다”며 “앞으로 어르신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결성된 구립실버악단은 매년 정기공연을 열어 주민들에게 신나는 음악을 선사 중이다. 공릉동 도깨비시장과 같은 전통시장, 복지관, 실버카페 등이 주요 무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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