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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셸 “남편 오바마, 8년 동안 단벌 신사”
[헤럴드경제=이슈섹션]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아내 미셸 오바마 여사가 털어놓은 ‘오바마의 패션’이 네티즌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바마 여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7’에 연사로 참석했다.

이날 오바마 여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패션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내가 신은 신발, 팔찌, 목걸이는 언제나 사진에 찍히지만, 정작 남편은 8년 동안 똑같은 턱시도를 입었고 신발도 같았다”며 “그런데도 아무도 그 사실을 주목하지 않았다”고 말해 좌중을 웃게 했다.

[사진출처=허프포스트 미국판 캡처]

이어 그는 “이건 불공평하지 않느냐”며 “게다가 남편은 ‘나는 10분이면 외출 준비가 끝난다. 당신은 얼마나 더 시간이 필요하냐’며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셸 오바마 여사의 말이 맞는다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8년 동안 ‘단벌 신사’였다는 얘기. 해외 언론은 과거 사진을 찾아 오바마 여사의 발언을 재치있게 소개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은 7일(현지시간) 2010년 5월과 2014년 2월, 2016년 3월, 5월 등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고 함께 찍힌 사진을 소개하며 오바마 전 대통령의 턱시도를 소개했다.

사진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는 매번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패션을 뽐내는가 하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늘 똑같은 턱시도를 입어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오바마 여사는 이례적으로 애플의 연례 개발자 행사에 초청받아 다양성과 성 평등, 동성애 권리 등 주제에 관해 이야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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