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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모기와의 전쟁’ 선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모기 박멸을 위해 이달부터 4개월간 관내 위생취약지역 중심으로 방역소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위생취약지역 100개소를 추려 월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 관내 노후주택과 다중이용시설, 쓰레기장 등이 대상이다. 2인 1조 기동방역반을 2개반으로 나눠 투입한다.

아울러 경로당과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도 분무 소독을 실시한다. 학교 등 아동ㆍ청소년시설도 점검할 예정이다. 관내 곳곳에는 디지털 모기측정기(DMS)와 모기유인등이 설치된다.


이외에 정화조 업체 연계 모기신고제 운영, 새마을자율방역대와 보건소 민ㆍ관 합동방역반 결성 등으로 모기 구제에 돌입한다.

한편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며 모기는 아파트와 대형건물, 공공시설 등에 사계절 내내 출몰하고 있다. 일부 개체는 뎅기열과 말라리아, 일본 뇌염, 지카바이러스를 옮기기도 한다. 이 같은 악명이 높아지며 방역소독 민원도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박홍섭 구청장은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이 많은 만큼 방역 활동도 철저해야 한다”며 “구민 건강에 해가 가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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