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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중곡동 국립서울병원 부지에 20층 빌딩 짓는다
-종합의료복합단지 2단계 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보건복지부 소유인 중곡동 국립서울병원 부지에 지상 20층 규모 공용건축물 건립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종합의료복합단지 2단계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국립정신건강센터인 국립서울병원 부지,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일대가 동부 서울 전략거점지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 광진구 중곡동 내 종합의료복합단지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 광진구

종합의료복합단지 사업은 기존 국립서울병원 부지에 있던 정신병원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다. 주민 대표와 시ㆍ구의원 등으로 이뤄진 ‘종합의료복합단지 설립추진위원회’가 주도한다. 부지를 정신병원만 있는 지역이 아닌 종합의료단지로 탈바꿈, 일대 발전을 꾀한다는 내용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2월에는 1단계 사업으로 부지 내 지하 3층, 지상 12층, 연면적 4만3302.89㎡, 288개 병상을 갖춘 국립정신건강센터를 완공했다.

이번 공용건축물은 오는 10월 착공, 2019년 12월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건축 규모는 1개동 지하 2층, 지상 20층, 연면적 5만2221.98㎡, 용도는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 사회 서비스시설 등으로 확정했다.

안종식 구 건축과장은 “주민 휴식공간과 지하철 출입구 1개소 신설 등도 예정돼 있다”며 “주민들의 편의는 계속 증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건축허가로)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사업 마무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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