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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인은 폭로ㆍ빅뱅 '탑'은 사과 대마초 스캔들… 대마초가 위험한 이유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한동안 잠잠했던 연예인 대마초 흡연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가수 가인(30)이 주지훈(35)의 친구가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폭로하면서 인터넷 실검 1위에 올랐다. 가인은 자산에게 약물을 주진형의 친구가 자신에게 약물을 권유한 사실이 담긴 문자를 공개했다.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진다”라고 경고까지 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빅뱅 탑도 대마초 흡연이 적발됐다. 올해 2월 의경으로 입대한 빅뱅 탑은 입대전인 지난해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 범죄수사대가 탑에 대한 모발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대마초를 피우면 어떤 증상이 생기며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

[사진=123RF]

대마초는 외국에선 ‘마리화나’라고도 한다. 대마는 중앙아시아 원산의 삼과 식물로 한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예전부터 삼베옷의 원료로 이용해 왔다. 대마초는 이 대마의 잎과 꽃에서 얻어지는 물질로서, 400여 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대마초를 피우면 기분이 좋아지고, 긴장이 풀리며 식욕이 증가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반면 입이 마르고, 눈이 충혈되기도 한다. 장기간 대마초에 노출된 경우에는 단기 기억력이 짧아지고, 운동감각이 떨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여성이 대마초를 피우는 경우에는 난소에서 난자가 생산되지 않거나 미성숙한 난자를 생산하게 된다. 그 결과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진다. 임신 중에 대마초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카나비노이드 등의 화학물질이 혈류를 타고 태반으로 흘러 들어가, 태아에 영향을 미쳐 미숙아가 태어날 수 있다.

대마초에는 타르도 들어 있다. 그 양은 담배에 들어있는 양보다 두 배나 많다. 따라서 흡연할 때 뇌와 인두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고 목젖이 붓는 경우도 있다. 대마초 흡연을 지속하게 되면 폐질환이나 만성 기관지염, 축농증 등에 걸릴 수도 있다.

대마초는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재배와 사용을 법으로 금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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