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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그 복덕방 지나간 거죠?" 김상조 청문회 개그 수준 질문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2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야당이 각종 의혹에 대해 결정타 없이 잽만 날렸다는 평가속에 일부 야당 청문 위원들의 질문이 개그 수준이라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미분양 아파트 구입 관련 “왜 (하필 그) 복덕방을 지나간 거죠”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상조 후보자는 “살던 동네에서 집 알아보러 갔습니다”라며 지극히 상식적인 대답했을 했다. 거의 모든 국민이 집을 살때나 전세를 구할 때 복덕방(부동산 중개업소)를 이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당연한 답변이라고 할수 있다.

또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화일보에서 차를 안타고 다닌다고 했는데 주차기록을 입수했다”며 김상조 후보자가 언론에 거짓말을 한 듯한 뉘앙스의 질의를 했다. 김상조 후보는 이에 대해 “10년 전 신문 기사 같다며 40대땐 타고 다녔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 타고 다닌다. 죄송하다”고 우습고도 슬픈 해명을 했다.

또 “청렴하다면서 재벌 저격수라는 명망을 이용해 강연료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의에 대해선 김상조 후보자는 “50만원 이상으로 강연료를 받지 않으며 500만원 주겠다는 것도 받지 않았다”며 되레 청렴함을 드러내는 답변을 했다.

청문회를 본 누리꾼들은 “오죽 물어 볼게 없으면 저런 쓸 때 없는걸” (fnehf***),“답변하는 입장에선 얼마나 한심했을까”(tkscjs***)“늙어서 차를 타서 죄송한 세상”(shdrnsms***)라는 반응을 보였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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