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칠성, 서초동 부지 개발로 기업가치 점프 기대… 4%대 강세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롯데칠성이 1일 서초동 부지 개발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칠성 주가는 전날보다 4.60% 오른 18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오름세다.

롯데칠성은 서울 금싸라기 땅이라 불리는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물류창고를 두고 있는데 그 면적이 4만3438㎡에 이르고 있다.

2000년대부터 부지 개발을 위한 사업 제안이 시작되었지만, 대기업 특혜 의혹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오랜 기간 지연돼 왔다.

전날 서울 서초구는 삼성 서초사옥이 있는 강남역 일대와 교대역, 서초역 주변 등 54만㎡를 대상으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롯데칠성에게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강남역 일대 상습 침수문제해결을 위한 공공기여를 받고 반대급부로 제 3종 주거지역이었던 롯데칠성 부지를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서초동 부지 장부가액은 주거지역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4천억원 정도이다”며 “이 땅이 상업용으로 개발될 경우 기부채납의 비율을 40% 정도로 가정해도 최소 1조원 이상의 개발이익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롯데칠성의 시가총액이 2.2조원에 불과한 사실을 감안하면, 이 부지의 개발 여부가 기업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 나오지 않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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