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원내대표가 ‘노회찬의 노룩 라이브 with 조원진 의원’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한 영상에는 조 의원이 여당을 향해 조 의원은 “두렵지도 않아? 협치한다매. 협치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어데 정권 잡자마자 날치기하고 있노. 내가 다 찍어간다”라며 연신 고함을 지르고 삿대질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 의원에게 “대선후보로서 품격 지켜달라”, “어디서 행패냐”고 응수하자 조 의원은 “행패같은 소리하네. 누가 그랬어?”라고 흥분하기도 했다.
31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노 원내대표는 ‘노룩 라이브’를 진행한 배경에 대해 “국회 난동의 역사적 기록으로서 보존가치가 있어서 촬영했다”며 “기록은 하고 싶었지만 직접 보고 싶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 원내대표의 ‘노룩 라이브’는 앞서 김무성 의원이 수행원에게 자신의 캐리어를 건네며 쳐다보지 않아 논란이 된 ‘노 룩 패스’ 모습을 떠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친박(친박근혜) 정치인인 조 의원은 19대 대선에서 “박근혜는 거짓 음모로 탄핵됐다”라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함께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 그의 대선 득표율은 0.13%(4만2949표)였다.
한편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찬성 164표, 반대 20표, 기권 2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국회 재적 의원 299명 중 188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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