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시작을 알리고자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1.25%로 11개월째 동결했다. 가계부채의 절대규모가 큰 데다, 아직 우리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확신도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이 아직 전체 윤곽을 드러내지 못한 점도 감안된 결정으로 보인다. 최근 한은과 이 총재는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정책 보다는 정부의 재정정책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