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노룩패스’ 김무성…“이 상황을 뭐라 해야 할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공항 입국장에서 보인 특정 행동이 지나치게 권위주의적으로 비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입국장에 들어선 김 의원은 정면을 응시하며 한쪽에 들고 있던 연두색 캐리어를 자연스럽게 수행원에게 넘긴다. 수행원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고 캐리어를 굴리는 김 의원의 모습에서 위화감이 풍긴다. 직후 그는 시선을 고정하고 당당한 걸음으로 취재진들 앞에 서서 인터뷰에 응했다.

[사진출처=김광진 전 의원 SNS 캡처]

김 의원이 지난 17일 정국 구상차 일본을 방문한 뒤 23일 오후 일주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서울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취재진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이런 모습에서 ‘내가 굴리면 너희는 무조건 받는다’는 권위의식이 느껴졌다는 지적이다

이 장면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며 퍼져 나갔다. 네티즌은 김 의원에게 상대방을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의미의 ‘노 룩 패스(No Look Pass)’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더불어민주당의 김광진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SNS에 김무성 의원의 입국 사진과 함께 “이 상황을 뭐라 말해야 할지”라는 글을 게재하며 에둘러 비판을 가했다.

김 전 의원의 팔로워들은 댓글로 “캐리어 굴리는 스냅이 장난아니다”, “한두 번 해본 게 아닌 것 같다” “컬링이 수준급이다” 등의 반응으로 동조했다.

한편 세계 최대 콘텐츠 커뮤니티인 미 레딧(reddit.com)에도 김무성 의원의 동영상이 게재돼 댓글 1000개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