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오전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베들레헴을 방문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 공격은 무고한 어린이들을 노렸다”며 테러 공격의 배후를 “사악한 패배자들”(evil losers)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러한 사악한 사상은 없애야 한다. 완전히 (그 사상을) 없애야 한다는 뜻이다”며 “문명화된 국가들은 사람들의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뭉쳐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숨지거나 부상한 피해자들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미국은 영국 국민과 완벽히 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국 경찰은 22일(현지시간) 밤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끝난 직후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일어난 폭발이 남성 1명의 자살폭탄테러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22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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