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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사상최고치 경신, 2326.57… ‘기관이 산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KOSPI)지수가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코스피는 0.33%(7.71포인트) 높은 2311.74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4.66포인트(0.20%) 오른 2308.69로 개장한 코스피는 점차 고점을 높여가며 정오 무렵까지 상승세를 보였고, 2326.57로 장중 사상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에도 기관이 강한 매수를 보이며 사상최고치를 이끌었다.

개인과 외인은 각각 2621억원, 54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81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도 연기금이 3394억원을 순매수해 기관 전체 순매수를 뛰어넘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43%), 통신업(-0.38%), 화학(-0.18%)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보험업이 1.62%로 가장 높았고 의약품이 1.33%, 금융업이 1.24%, 섬유의복이 1.18%, 건설업이 1.13%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현대차가 그간의 부진을 씻고 장중 17만3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기도 했으나 전일대비 변동없이 마감했다. 장중 강세를 나타냈던 포스코도 주가가 움직이지 않았다.

이밖에, 현대모비스(2.00%), 한국전력(0.36%), 삼성물산(0.38%), 삼성생명(1.69%), 삼성전자우(1.02%) 등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오름세를 타다 0.40% 하락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은 각각 1.61%, 0.59%씩 내렸다.

증권주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증권(0.65%), 대신증권(2.33%), HMC투자증권(1.77%), SK증권(4.67%) 등은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이밖에 NH투자증권(0.71%), 메리츠종금증권(0.45%), 키움증권(0.97%), 유안타증권(1.03%), 한화투자증권(2.96%) 등 주요 증권주 대부분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다시 연중 최고치에 근접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33%(2.11포인트) 높은 644.73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지난 11일 647.58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과 17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0.39%), 컴퓨터서비스(-0.92%), 운송(-0.39%), 의료정밀기기(-0.32%), 일반전기전자(-0.43%) 등이 하락한 반면, 금속(1.60%), 방송서비스(1.27%), 기술성장기업부(1.22%), 통신방송(0.98%)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셀트리온(-0.43%), 카카오(-0.50%), 메디톡스(-0.84%), 로엔(-0.12%), 코미팜(-0.41%), 휴젤(-0.55%) 등은 하락했고 CJ E&M(1.41%), SK머티리얼즈(0.28%), 에스에프에이(0.11%), 바이로메드(1.15%) 등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상승한 1124.20원을 기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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