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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티게임즈 ‘아이템 거래시장’ 투자 본격화
비엔엠홀딩스 지분 38% 확보

코스닥 상장사 파티게임즈가 아이템 거래 시장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파티게임즈는 최근 비엔엠홀딩스 지분 6.83%(99억원)를 인수한 데 이어 30.49%(442억원)를 추가로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차례에 걸쳐 지분 37.32%(541억원)를 확보한 것.

파티게임즈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모다와 함께 비엔엠홀딩스의 지분율 91%이상을 보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파티게임즈는 게임개발부터 퍼블리싱, 아이템 거래를 아우르는 업체로의 변모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비엔엠홀딩스는 국내 게임아이템 거래시장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자회사인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를 통해 급성장하는 국내 게임아이템 시장에서 매년 영업이익 150억원 이상을 기록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보여주는 우량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올 하반기엔 ‘리니지M’이 흥행 돌풍이 기대되면서 아이템거래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내달 21일 출시 예정인 리니지M은 사전 예약자만 4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역대 모바일 게임 사전 예약자 중 최대 기록이다.

1조5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게임 아이템거래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1’이 게임 아이템 거래시장의 20% 이상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높아 리니지M은 새로운 거래시장을 형성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사용자 충성도가 높은 리니지 특성상 아이템 개인 거래 방식에 따라 게임 성패가 달라질 수 있으며 리니지M은 기존 리니지처럼 상점에서 구입할 수 없는 아이템이 많아 유저 간 거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지헌 기자/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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