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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퉁퉁 부은 박근혜 “무직입니다”…최순실과 눈빛교환 無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은 40년 지기 최순실 씨와 눈빛조차 마주치지 않았다.

23일 오전 10시 박 전 대통령이 피고인의 신분으로 경 피고인 박근혜의 신분으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는 23일 오전 10시 417호 대법정에 들어섰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최순실, 신동빈 회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나란히 앉았다.

[사진=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카메라를 의식한듯 최 씨를 바라보지 않았다. 멍하니 정면만 응시했다.

눈과 얼굴이 다소 부운 박 전 대통령은 인정신문에서 자신의 직업에 대해 “무직입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또 “국민참여 재판은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들어온 최 씨는 박 전 대통령을 보고 가볍게 목례를 하고 대법정에 들어섰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36분께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재판 50분 전인 오전 9시 10분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감색 사복을 입고 올림머리를 한 것처럼 뒷머리를 머리 집게로 고정했지만, 왼쪽 가슴엔 수용번호 503번이 적힌 배지가 달렸다.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같은 달 31일 구속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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