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2017년 해피버스데이 농업·농촌 현장체험’ 3회차 농촌체험이 18일 춘천 하이록한우체험농장(대표 최영철)에서 진행됐다.
‘Challenge·Future·Fun·Healing’ 4가지 테마 중, Fun 테마로 진행된 이번 체험은 도시에 사는 가족들이 참가했으며, 성인들에게는자연 속 힐링을, 아이들에게는 넓은 초원에서 동물들과 뛰어 놀며 배우는 농촌 체험을 제공했다.
춘천 하이록한우체험농장을 찾은 ‘해피버스’ 3번째 체험여행 참가자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
하이록한우체험농장은 춘천 한우 브랜드 하이록한우를 대표하는 체험 농장으로 23ha(7만 평)에 이르는 초지에 한우, 양, 토끼, 당나귀 등을 방목 사육하고 있다. 친환경으로 재배된 농산물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서 당나귀를 타보고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 등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6차산업 농장체험지다.
해피버스데이 참가자들은 하이록한우체험농장으로 이동하여 농장 투어를 하는 것으로 체험을 시작했다. 춘천호가 보이는 푸른 초원은 가히 한국의 알프스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소문난 곳이다.
농장 투어 후 참가자들은 국내 최고의 한우를 재료로 하여 직접 수제버거를 만들어 먹는 체험을 진행했다. 국내 최고 청정지역에서 자란 한우의 맛을 보며 친환경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하기도 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농장에서 키우고 있는 소, 양, 당나귀, 돼지, 토끼에게 직접 먹이도 주고 만져보면서 친환경 생태계에서 자라는 목장 동물들과 어울리며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체험을 경험했다.
이날 체험에 참석한 김소정(23, 서울시 양천구)씨는“요즘 미세먼지가 심해 밖에 자주 못 나갔었는데 공기 좋은 곳에서 농장 체험을 하니 너무 좋았다”면서 “친환경으로 키운 농산물의 맛을 보며 건강한 먹거리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피버스’ 3번째 여정으로 춘천 하이록한우체험농장을 찾은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수제버거 만들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
한편, 올해로 5년차를 맞은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는 도시민들이 농축산물의 생산(1차 산업), 가공(2차 산업)을 넘어 체험·관광(3차 산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농촌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금요일과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11월까지 총 40회 진행될 예정이다.
해피버스데이 참가신청 및 체험 일정,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hc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