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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1000만원 뇌물수수’ 서울시 간부 잠적
-검찰서 불구속 수사 지시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시 교통본부의 G팀장이 버스업체에서 억대의 뇌물을 받은 뒤 잠적해 경찰이 신변 확보에 나섰다.

18일 서울 광진경찰서와 서울시에 따르면 G팀장은 2012ㆍ2014년 버스정책과 노선팀장을 맡을 당시 경기도 한 버스업체로부터 5000만원, 3000만원, 3000만원등 현금 총 1억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올 3월 서울시 교통본부 사무실 4곳을 압수수색하면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G팀장과 버스업체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뇌물이 아니라 ‘빌린 돈’과 ‘빌려준 돈’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교통본부는 경찰 수사 개시 통보에 따라 G팀장을 직위해제 했다.

그러나 경찰에서 검찰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검찰에서 불구속 수사결정이 내려줘 풀어준 뒤 G팀장은 휴대전화를 꺼 놓고 열흘째 자취를 감춘 상태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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