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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버스업체 비리’로 잠적한 서울시 공무원 추적 중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버스업체로부터 억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서울시 간부가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전 팀장 A(51)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버스 증차 명목으로 경기도의 한 시내버스 업체 대표인 B(51)씨로부터 지난 2012년, 2014년 두차례에 걸쳐 1억1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초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뇌물이 아니라 빌린 돈”이라며 혐의를 일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를 마친 A 씨가 열흘 째 잠적하면서 경찰은 신병 확보에 나섰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서울시 일부 버스 운수업체가 자격없이 버스와 승용차 등을 불법으로 개조한다는 첩보를 확인해 서울시청 사무실과 운수업체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 조사 직후 서울시는 A씨에 대한 팀장 직위를 해제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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