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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돌연 자진 사퇴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돌연 사퇴했다. 사장은 지난 17일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자진해 사의를 표명했다.

사표를 제출한 구체적인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감사원 감사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1일부터 ‘사장 측근 특혜채용ㆍ협력업체 공금유용’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다. 한 지난 16일 인천시의회에서는 업무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차량일지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으로 지적받기도 했다. 표가 수리되면 황 사장은 3년의 임기 중 1년4개월을 남기고 중도 하차하게 된다. 

황 사장은 2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재정세제실장,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비서관, 여성부 차관, 경기관광공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 9월 관광공사에 취임했다.

한편, 인천시는 공무원이 감사원이나 검찰, 경찰 등의 조사나 수사를 받을 땐 수사를 마칠 때까지 해당 기관이 사표를 수리할 수 없는 행정규칙을 공기업 사장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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