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일 곰달래복지센터서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국적, 인종, 문화의 벽을 뛰어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구는 오는 20일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2017 다문화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나눔마당, 공연마당, 참여마당 등 세 개의 마당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나눔마당에서는 세계음식 페스티벌이 열린다. 베트남의 쌀국수, 우즈베키스탄의 쏨사, 터키의 케밥, 필리핀의 스프링롤, 마다가스카르의 바나나 튀김 등을 맛볼 수 있고, 케냐, 러시아의 공예품 등을 볼 수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페루ㆍ잉카의 공연팀 빠라까스, 콩고ㆍ케냐의 공연팀 에스뻬랑스의 전통음악 연주와 중국의 변검술, 키르기스스탄과 몽골의 전통춤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참여마당에서는 인디언 목걸이 만들기, 세계의 국화로 우산꾸미기, 다문화 역사 만화 그리기 등이 펼쳐진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