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서울장미축제’에 맞춰 같은 날 중화동 장미터널에 ‘장미 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장미도서관은 중랑천 일대 장미터널을 산책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한다. 장미와 관련된 문학 등 전체 2000여권 책이 비치될 예정이다.

법정 공휴일을 뺀 모든 날에 문을 연다. 구 통합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바로 대출이 가능하다. 구립 도서관과 공립 작은도서관, 새마을문고 이용자도 대출ㆍ반납을 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이달 말 면목동에 ‘겸재 작은도서관’도 개관할 계획이다. 겸재교 인근 중랑천 제방 위에 조성될 겸재도서관 또한 산책 중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시설로 꾸며진다. 여행 도서와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에 대한 도서 등 2000여권을 들일 방침이다.

나진구 구청장은 “서울장미축제에 맞춰 장미터널에서 장미도서관 문을 열게 돼 기쁘다”며 “산책하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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