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키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부모의 키입니다. 또 환경적인 요소가 충분히 성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공급과 운동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저신장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우선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 하며, 성장호르몬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나이와 뼈나이를 비교해서 성장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데, 성장판이 닫히거나 실제 나이보다 뼈나이가 많이 진행되어있는 경우에는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성장판이 아직 열려있고, 뼈나이가 실제나이보다 덜 진행 되어있는 경우, 2차성징 시작 이전에 치료한다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호르몬 치료는 여아는 만 9세, 남아는 만 10세 이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호르몬 처방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확한 진단에 따라야 하고 치료의 극대화와 부작용 발생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의 소아내분비 성장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도움말:고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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