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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대통령 문재인을 뽑자’티셔츠 판매…아마존 사이트 논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사이트 ‘아마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북한 대통령이라고 칭하는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마존의 ‘정치적인 티셔츠’ 항목에는 “Vote Moon Jae-In Prez South Korea 2017 Political T Shirt”라는 이름의 티셔츠가 약 16달러(한화 1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해당 티셔츠에는 정작 “북한 대통령 문재인을 뽑자” (“VOTE MOON JAE-IN PRESIDENT NORTH KOREA 2017”)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다만 제품 상세 설명에는 “SOUTH KOREA”라고 올바르게 표기돼 있다. 해당 티셔츠의 문구가 제작 과정의 착오로 빚어진 것인지 의도적인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상품평에는 해당 티셔츠 판매를 중단하라는 글이 수백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굉장히 모욕적이다. 문재인은 남한 대통령이다”, “이 제품을 사지 말라. 문재인은 남한 대통령이다” 라며 해당 티셔츠의 문구 수정을 요구했다.

일부는 “아마존이 한국 사람들을 모욕하는 제품을 그대로 두고 있다”, “돈을 벌고 싶으면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라”며 제품을 확인하지도 않고 판매하는 아마존을 비판하기도 했다.

해당 항목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후보와 관련된 티셔츠도 판매되고 있는데 이 티셔츠에는 ”VOTE HONG JOON-PYO SOUTH KOREA 2017”로 바르게 표기되어 있다.

이현정 기자/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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