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마무리 ... 안전과 산업 공생하는 도시 울산 구축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 국가산단의 ‘안전관리 마스터플랜’이 수립된다.

울산시는 17일 구관 3층 회의실에서 정호동 시민안전실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노후화 된 울산 국가산단의 안전성이 최근 경주 지진 등으로 크게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울산 국가산단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내년 4월까지 수행한다.

용역 내용은 중장기적 관리목표와 비전 설정, 석유화학 공정 등 지상ㆍ지하매설 시설물 총체적 관리방안, 안전사고 등 기초 데이터를 통한 안전성 조사, 유틸리티 및 방재역량,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대책 마련, 일원화된 지휘계통 확립과 현장 지휘기능 강화, 연차별 세부추진계획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기회에 울산지역의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이끌어냄으로써 ’산업과 안전이 공생하는 도시 울산‘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안전관리에 총체적으로 대응하고 기업과 도시의 안전은 물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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