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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왕 큰손녀 마코 공주 약혼…“상대는 ‘바다의 왕자’”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큰손녀이자 아키시노 노미야(秋篠宮) 왕자의 맏딸인 마코(眞子·25) 공주가 약혼한다.

1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마코 공주는 대학교(국제기독교대) 동급생인 회사원 고무라 케이(小室圭·25)씨와 조만간 약혼할 계획이다.

일본 언론들은 약혼자 고무라 씨가 관광지인 쇼난 에노시마에서 ‘바다의 왕자’라는 이름으로 홍보대사를 했다는 사실을 크게 보도하며 “마코 공주가 바다의 왕자와 약혼한다‘고 알렸다. 아사히신문은 전날 호외까지 발행했고 NHK는 이날 고무라 씨의 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

[사진=AP연합]

마코 공주는 현재 도쿄대 종합연구박물관에 특임연구원으로 근무중이고, 고무라씨는 도쿄의 한 법률 사무소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현재의 황실전범은 여성 왕족이 결혼하면 왕족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있어 마코 공주의 신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여성 왕족이 결혼 후에도 ’여성궁가‘로서 왕적을 유지하며 왕실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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