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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과학관 19일 오픈…영화 ‘인터스텔라’ 체험관 생긴다
-노원구 하계동 위치…연면적 1만2330㎡ 규모
-4개 전시실로 분류…톡톡 튀는 전시물 다채
-19~21일간 개관 기념 ‘사이언스 페스티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우주영화 ‘인터스텔라’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공간이 서울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오는 19일 일상 속 과학 원리를 쉽게 알려주는 청소년 과학관 ‘서울시립과학관’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이번 과학관은 연면적 1만2330㎡ 규모다. 전시면적은 3700㎡이며,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조성했다. 청소년의 기초과학 이해를 돕고 과학 대중화를 이끌 목적으로 만들었다. 지난 2014년 1월부터 착공에 돌입했다.

서울시립과학관 위치와 면적, 규모 [사진제공=서울시]

전시실은 ▷공존(G) ▷생존(O) ▷연결(B) ▷순환(R) 등 4개 테마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곳은 영화 ‘인터스텔라’ 안 우주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연결 전시실이다. 국내 최초 ‘조작형 L자형 브라운관’을 통해 우주 등 원하는 광경을 만끽할 수 있다.

공존 전시실 내 ‘아이디어 제작소’도 시선을 끈다. 다채로운 과학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스티로폼 CNC, 3D 프린터, 초고화질 3D 스캐너 등 16종 장비가 비치된 공간이다. 기존 전시물을 보완하며, 새 전시물도 제작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생존ㆍ순환 전시실 또한 테마에 따른 참신한 전시물로 방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과학관은 ‘학교 밖 교육기관’ 역할도 담당한다. 기초과학 탐구실험, 융합과학교실 등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교사 연수, 부모가 먼저 배우는 과학 등 각계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연중 운영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 등과 함께 토론회와 북콘서트 등 과학문화행사도 매년 유치한다.

서울시립과학관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한편 과학관에서는 개관을 맞아 오는 19~21일 ‘사이언스 페스티벌’ 축제도 열린다. 이 날 방문객들은 이동 천문대인 스타카를 만날 수 있다. 드론 날리기, 가상현실(VR) 체험 등 51개 부스도 들어선다.

과학관 입장료는 어린이ㆍ청소년(7~19세) 1000원, 성인 2000원이다. 개관일인 19~31일은 무료다. 운영시간과 각 프로그램 예약은 과학관 홈페이지(http://science.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정모 과학관장은 “방문객 모두가 더 많은 질문을 품고 돌아갈 수 있는 성장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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