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은 20일 진행한다. 초대가수 홍진영 등의 공연 이후 남대문시장 중앙통로~서울로 7017로 이동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류복성 재즈밴드 공연도 흥을 돋운다.
남대문시장 5번 게이트에는 예쁜 등에 소원을 써 벽에 붙일 수 있는 ’소원등길‘이 조성된다. 소원등길을 따라 서울로 7017로 올라가면 ’서울로, 별헤는 밤‘ 퍼포먼스와 합창공연 등이 이뤄질 서울로7017 개장행사도 관람 가능하다.
행사 기간 남대문시장 일대에선 한복 퍼레이드, 마임 퍼포먼스 등 이색 볼거리도 볼 수 있다. 국보 1호 숭례문을 배경으로 무대도 들어선다. 퓨전국악, 전통무용 등 공연들이 분위기를 달군다.
남대문시장과 서울로 7017을 잇는 ’쾅쾅 스탬프 투어‘도 준비 중이다. 구간마다 스탬프 부스를 둬 하나하나 도장을 찍는 재미를 선사한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도슨트 투어도 마련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해설사와 같이 남대문시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시장 내 글로벌 커뮤니티 라운지, 관광안내소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한편 남대문시장은 지난 2015년 중소기업청 주관 공모에서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구는 일대를 한류 콘텐츠로 개발, 관광 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서울로 7017 개장은 남대문시장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도약하는 데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방문객이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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