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농협 여직원 탈의실에서 한 여직원이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노컷뉴스가 15일 보도했다.
몰래카메라는 탈의실 안에 놓인 손목시계에 소형카메라가 장착돼 있는 상태였으며 시계는 탈의실 구석에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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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 내부 메모리카드에는 직원의 다리가 찍힌 모습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보고 직원 탐문과 메모리카드 복원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몰래카메라가 놓인 위치 등을 볼 때 실수로 방치된 상태는 아닌 것 같다”며 “다양한 수사 방법을 동원해 이른 시일 안에 범인을 밝혀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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