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채널A는 복수의 교정 당국 관계자 말을 인용해 “수감자의 선택에 따라 신문 구독과 TV 시청이 가능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이를 일절 접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박 전 대통령은 바깥 소식을 모두 차단한 채 본인의 재판 준비에만 몰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정 당국 관계자는 또 “박 전 대통령이 다른 수감자들과 차단된 공간에서 오후엔, 1시간 가량 가벼운 운동시간을 꾸준히 갖고 있으며 식사는 적게 먹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정식 재판은 오는 23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 날은 피고인들이 모두 출석해야 하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국정농단 사건 이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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