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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슨 1분기 영업이익 974%↑ 매출ㆍ영업이익 사상 최대
- 매출 7570억원, 영업이익 4024억원
- 글로벌 매출도 5000억원 돌파
- 중국 등 아시아 인기 덕분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넥슨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넥슨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4% 증가한 402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757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하는 글로벌 매출의 성장이 눈에 띈다. 글로벌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인 55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시장의 좋은 성적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의 인기 덕분이다.

중국 지역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춘절맞이 업데이트와 3월의 호실적에 힘입어 예상치를 초과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올해 14주년을 맞은 장수 온라인게임인 ‘메이플스토리’가 작년 여름 진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대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본 지역에서도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1분기 일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547억원(54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일본에 출시한 ‘HIT’ 및 ‘HIDE AND FIRE’, ‘트리오브세이비어’ 등 다양한 신작이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으로 해석된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넥슨 본사 [사진제공=넥슨]

넥슨은 다양한 신작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글로벌 누적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 ‘다크어벤저 3’와 초대형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인 ‘AxE(액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실시간 5대5 팀 대전 전술슈팅 모바일 게임인 ‘탱고파이브 : 더 라스트 댄스’, 고전 명작 ‘로드러너’를 리메이크한 퍼즐액션게임 ‘로드러너 원’ 등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으로는 스타 개발자 클리프 블레진스키의 신작 ‘로브레이커즈’가 출시 준비 중이다. 유명 비디오 게임 ‘타이탄폴’을 원작으로 한 ‘타이탄폴™온라인’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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