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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자치분권회의, ‘국민정치 운동체’ 마련 머리 맞댄다
-13일 서울시청에서 대토론회 개최
-10대 지방메니페스토 과제 선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문재인 대통령 시대’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이하 KDLC)와 기초단체장협의회, 기초의원협의회, 광역의원협의회가 공동으로 오는 13일 오후 5시 시청 본관에서 토론회를 연다.

KDLC는 12일 “새 정권에 맞는 자치분권 나라의 기틀 세우기 위한 국정과제와 추진체계 구성을 제안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두관 국회의원 축사에 이어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옥분 경기도 의원,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의 발표ㆍ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토론 주제는 지방정부와 지방정치인이 주도하는 ‘국민정치 운동체’ 플랫폼 마련 방안이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 공약인 ‘4대 비전ㆍ12대 약속ㆍ201개 실천과제’ 중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중심되어 우선 추진해야 할 지방메니페스토 10대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 목소리에 따라 현장중심형 정책을 고안하기 위한 ‘국민원탁회의’ 추진도 결의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나온 과제들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도 머리를 맞댄다. ‘내 삶을 바꾸는 새로운 국민주권시대를 위한 자치분권 실천 결의문’을 발표한 후 토론회는 마무리된다.

한편 국민원탁회의는 오는 5월 말과 6월 중순 지역별로 회의를 진행한 후 오는 8월말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회의 영향력이 더불어민주당을 넘어 전체 지방정부, 지방의회로 확산될 수 있는 방안도 살펴볼 방침이다.

김영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대표는 “이번 자치분권 대토론회가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새 국민주권시대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내 공식기구와는 별도로 구성된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는 지난 2015년 8월 대전에서 출범했다. 현재 기초단체장 46명 등 전체 506명이 활동 중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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