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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교육분야 1호 업무지시로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내년부터 검정 역사교과서만 사용토록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교육분야 첫 업무지시로 국정화 역사교과서를 폐기한다.

12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위민관 내 집무실에서 교육분야 제1호 업무지시로 ‘국정교과서 정상화’를 하달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정권 교체가 사실상 결정된 지난 9일 홈페이지에 개재했던 국정화 역사교과서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이어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책임졌던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도 이달말께 해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역사교과서를 국정과 검정, 두 가지 체제로 구분한 ‘중ㆍ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구분 고시’를 수정해 ‘국정’ 부분을 뺄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 국정과 검정교과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도록 한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도 검정 역사교과서만 사용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인해 비난 여론에 휩싸였던 교육부는 더이상 논란과 갈등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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