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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 많다면 망우역사문화공원 ‘근심우체국’ 찾으세요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15일 망우역사문화공원 인근 쉼터에서 ‘근심우체국’ 개국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걱정거리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앞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찾는 주민들은 평소 고민들을 우체국에 있는 ‘근심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을 수 있다. 엽서는 망우본동 주민자치회가 걷어 관리한다.


한편 근심우체국을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설치한 이유는 ‘망우(忘憂)’라는 이름이 갖는 사연 때문이다. 과거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가 인근 고개를 넘다 “이제야 근심을 잊을 수 있겠다”고 말해 망우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부터 일대는 걱정거리를 품은 주민들이 사색을 즐기는 장소가 됐다.

윤화숙 망우본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개국식으로 시민들이 근심우체국에 대해 많이 알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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