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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씨젠, 1분기 매출 210억원…분기 최대 매출
-올플렉스 판매 호조→외형 성장, 수익성 개선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씨젠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분자진단업체 씨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0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2%, 72%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유럽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올플렉스(Allplex™) 신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게 됐다”며 “올해 1분기에만 신규 고객이 57곳 늘어 현재 누적 고객 수는 386곳에 달한다”고 말했다.

고객사에 장비가 설치된 후 시약판매가 이뤄지는 구조임을 고려할 때, 신규 고객 증가는 매출과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씨젠은 올플렉스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생산능력(CAPA)를 2배 수준으로 늘렸다. 올해 하반기 ‘생산공정 자동화’를 통해 CAPA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유럽,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신규 고객이 늘면서 지난 4분기에 이어 이번 1분기에도 최대 매출액을 다시 경신했다”며 “현재 개발 중인 ‘시약개발자동화’와 ‘원 플랫폼 분자진단 솔루션’ 역시 다른 회사는 따라올 수 없는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앞으로의 기술 격차는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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