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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죽지세’ 코스피…2300선이 눈앞!…전문가들 “대세 상승장!”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코스피가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년만에 박스피 탈출에 성공한데 이어 연일 강세다.

대외 불확실성(프랑스 대선,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해소 된 가운데 국내 거시경제 지표의 호조와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뒷받침되면서 거침 없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2250선마저 넘어섰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7 포인트(0.53%)오른 2,253.21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37포인트(0.19%) 오른 2,245.61로 개장해 2,250선을 넘어서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아직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대세상승장 진입초기로 장기 상승추세를 당분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실적, 매크로 환경, 정책 기대감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관점에서 지금은 한국증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할 시기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사장은 ”박스권 상단을 뚫는 건 시간문제였지 당연한 수순이었다“면서 ”지금을 박스권 상단의 고점으로 보면 부담스럽겠지만, 길게 보면 이를 돌파하는 시작점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허 사장은 ”전 세계 금융시장이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투자금 이동을 의미하는‘그레이트 로테이션’에 우리가 뒤늦게 동참하는 것“이라며 ”2000선 이상으로 올라간 박스권 하단의 하방 경직성도 확보됐다“고 분석했다.

오온수 KB증권 멀티에셋전략팀장은 기업 실적과 함께 한국증시의 저평가 상태를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증시에서 일부 거품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지만, 한국 시장은 가장 저렴한 시장“이라며 ”한국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가는 이유 중 하나도 기업 실적이 좋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4월까지 우려하던 지정학적 위험도 정점을 지났고 프랑스와 한국 대선 관련 위험도 일단락된다“면서 ”5월이 4월보다 투자하기에 더 유리한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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