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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소신 투표’ 호소 회견 않고 산불현장으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가장 ‘파란만장’하게 대선 가도를 달리고 있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가 대선을 이틀 앞둔 일요일인 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층 결집을 위한 대국민 호소를 하려다가 동해안 산불의 심각성을 인식, 새벽부터 강릉으로 떠났다.

탈당 사태 이후 국민적 응원이 더 켜져, 비온 뒤 더욱 땅이 굳어진 분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유승민 후보는 이날 회견을 통해 ‘소신투표’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유 후보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저는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강릉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모든 유세일정을 취소한채 재난지역 선포 등 산불과 관련한 정책 및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부녀.

한편 유 후보 측은 “유 후보가 여러 차례 말했듯이 지금 바닥 민심이 뒤집히고 있다”며 “유 후보는 회견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개혁적 보수’의 길을 가겠다는 신념을 강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소신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유 후보 캠프는 바른정당 탈당파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면죄부 제공 밀약설을 폭로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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