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의 유세활동은 최대 표밭인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광장과 경기도 안산시에서 집중 유세를 하며 경기ㆍ인천 표밭을 다지고 나서, 서울로 이동해 코엑스 인근에서 강남권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사전투표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저녁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프리허그 행사’를 한다.
홍 후보는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을 찾는다. 홍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결집을 위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보수우파 대통합을 호소하고서 경기도 고양ㆍ부천ㆍ시흥ㆍ안산시와 인천을 돌며 수도권 보수 표심 결집에 나선다. 오후에는 충남 공주로 내려가 거점 유세를 한다.
안 후보는 막판 지지층을 결집하고자 광주를 찾는다. ‘걸어서 국민속으로’ 민심행보 하에 도보 유세를 벌이고 있는 안 후보는 무등산 입구, 농산물 도매시장, 광천터미널 유스퀘어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촘촘하게 누빌 계획이다. 아울러 저녁에는 광주 최대 번화가인 금남로에서 ‘국민이 이깁니다’ 유세를 한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선다. 유 후보는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을 찾아 어버이날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효 잔치 행사에 참석하고,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잠실야구장을 연달아 방문해 스포츠팬들과 스킨십을 한다.
심 후보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으로 유세 무대를 옮긴다. 이어 안산 고잔 신도시와 수원역 로데오거리를 거쳐 저녁에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유세하며 ‘청년 비전’을 밝히고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등 20ㆍ30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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