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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문재인 아들 채용 의혹, 정유라 사건과 다를 바 없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에 맹비난을 가했다.

5일 홍 후보는 서울 영등포역 유세에서 문 후보 아들 의혹을 언급하면서 “지켜보니 정유라 사건과 다를 바 없다”면서 문 후보에게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홍 후보는 “돈 많은 부모를 만나도 실력이고, ‘백’ 있는 부모를 만나도 실력이라고 하면 우리 서민들은 누구를 믿고 사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를 잘 둔 덕에 ‘신의 직장’ 비슷한 데 혼자 들어가는 것은 후보가 국민에게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잘못한 지도자가 사과하면 용서하지만, 거짓말하는 지도자는 용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앙선대위 정준길 대변인도 논평에서 “문 후보는 아들 부정취업 특혜를 석고대죄하고 당장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문 후보는 2일 TV토론회에서 아들이 자기 능력으로 취업했고 자신은 특권행사 한 바 없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했다”면서 “국민 앞에 한 그 발언이 뻔뻔한 거짓말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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