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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어린이 병원비 100% 국가지원하겠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

0~15세까지 어린이 병원비 100% 국가책임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전북 전주 동물원을 찾아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어린이날 5대 종합선물세트’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소아암, 심장병, 희귀난치성 환아 등 각종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겠다”며 “건강보험 흑자가 20조원이다. 5125억원만 있으면 실현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어린이 병원비를 국가가 책임진다면 병원비 공포 때문에 굳이 어린이 실손보험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또 임산부 영유아 방문건강제 실시를 약속했다. 그는 “산후조리원은 높은 비용은 물론 엄마와 아이가 친밀감을 형성해야 할 시기에 이를 분리해 놓는다”며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산전산후관리, 산후우울증 예방 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모든 아동에 대해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월 10만원 아동수당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동수당은 OECD 국가 중 미국, 멕시코, 터키, 우리나라만 도입하지 않고 있다”며 “아동수당 지급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공약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국공립어린이집 및 유치원 확충, 민간어린이집 교사처우 개선 등 공공성 확대, 보육119로 아동인권 보장 등 양질의 안심보육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 학교건물은 오래된 건물이 29%, 내진보강이 필요한 곳이 76%, 석면이 있는 학교는 71%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그린스쿨 사업, 건강증진학교 추진으로 낡고 오래된 학교를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학교로 바꾸겠다”고 제시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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