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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文 “고교학점제 실시” vs 安 “학제개편”
[헤럴드경제]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문 후보의 교육공약인 ‘고교학점제’와 안 후보의 교육공약인 ‘학제개편’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2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3차 TV토론회에서 문 후보는 “고교학점제를 실시해 학년제를 없애고 필요학점 이수하면 졸업하게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후보는 학제 개편이 중요한 교육 공약인데 부작용이 커 전문가는 최악의 공약 아니냐고 평가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안 후보는 “학제 개편은 반대로 정말 좋은 공약이라는 이야기도 있다”며 “거꾸로 묻는다면 이대로 (교육체계를) 그냥 가자는 것이냐. 문 후보가 말하는 고등학교 학점제 예산은 얼만지 아느냐”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의 학점제는) 전국적으로 확대하면 10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작은 학교들, 농어촌 학교는 여력이 부족한데 전문가들은 학제가 안 바뀐 상태에서 학점제 도입하면 입시위주가 돼 폐해가 더 커진다는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출처=SBS 방송화면 캡쳐]

문 후보 역시 “서울, 경기, 세종시에서 지금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데 다들 성공적으로 평가한다”고 반격에 나섰다.

이 같은 문 후보의 답변에 대해 안 후보는 “농어촌 학교가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면 학교들이 거리가 멀고 역차별”이라고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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